차량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한계
2016년에 생각을 정리했던 메모
요새 옵시디언으로 메모를 모두 모으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 작년쯤 제텔카스텐식 메모 정리법에 영감을 받아 메모를 정리하다 포기하고 노션을 계속 쓰려고 했지만 너무 느리잖아요. 장점이 참 많지만 적어놓은것에 빠르게 접근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, 다시 옵시디언으로 돌아왔습니다. 메모가 쌓이면 좀 더 좋은 글을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.
메모를 정리하다 아이폰 메모에서 퇴사 전에 작성한 것을 발견했습니다. 7년이나 된 생각인데 지금이랑 상황이 많이 달라졌죠. 그 때의 생각이 얼마나 맞았는지를 생각하보면서 보니까 재밌어서 과거의 글이지만 여기에 수정 없이 올려둬보기로 합니다.
1. 차량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한계
- 운전 중 음성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유용한 기능은 한계가 있음. 기능 추가가 사용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지지않음
- 이미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선도업체보다 뛰어난 서비스를 만들기는 어려움
- 차량을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할 동력 부족
2. Android Auto 등 기존 서비스를 적용하는게 효과적일 것임.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음
- 차량에 탑승했으나 대화는 스마트폰과 이루어지는 상황 발생
- 기기적 특성 외에서 사용자에게 경험을 제공해주지 못함
- 차량은 인력거꾼 역할에 머물게 되어 이동 수단으로서만 존재함
3. 차량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존재 가치
- 차량 시스템은 운전자의 동반자 및 안내자가 되어야 하며 브랜드의 주요 가치를 일관된 경험으로 제공해야함
- 메타포를 통해서 간접 전달되던 브랜드나 디자인 가치가 대화를 통해 직접 전달됨
- 따라서 브랜드 전체를 아우르는 캐릭터(인격)를 개발하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함
- 이 캐릭터를 바탕으로 차량이 운전자가 격는 상황에 반응하게 됨 -> 상황인지 서비스가 된다
4. 차량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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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제품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차량도 통합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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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율주행 자동차는 빠르게 상용화될 것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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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자는 두가지 타입으로 양분될 것임.
1. 유희로서 드라이빙 - 하이엔드 시장 2. 이동수단으로 차를 이용하는 사람 - 운송 서비스
5. 차량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미래 - 하이엔드 시장
- 조작의 편의성이 극적으로 발전한 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웨어러블 디바이스(Mobile suit)로 경험됨
- 운전자의 행동이 차량을 통해 증폭되고, 외부 정보는 차량이 가공해 운전자에게 전달함.
6. 차량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미래 - 운송 서비스
-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이 어려운 사람도 차량 구매 고객으로 끌어올 수 있으나
- 차량 공유를 손쉽게 하여 차량 소유 개념이 달라짐 (차가 사람을 찾아옴)
- 주차공간, 관리 문제 등을 해결해주어 많은 비율이 운송 서비스로서 차량을 공유할 것임
- 제조사 입장에서는 판매 대수가 줄어드는 상황이지만, 제조사로서 강점을 바탕으로 공유 서비스 선점할 수있음(제품을 소유하고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함)
- 차량 인터페이스는 서로 다른 차에서도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, 탑승자에게는 소유한다는 느낌을 주어야 함
- 음성 인터페이스는 개인기사/비서를 컨셉으로 사용자들간 스케쥴 조정, 이동 중 편의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함